역사 게시판

혹시 내가… 4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후예?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17-09-11 16:58
조회
158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8/2017090801681.html

 

인류 진화史도 잡종의 승리
환경에 적응하는 인류, 이주로 따라 이종교배 탄생… 잡종이 진화에 큰 역할도

純種 아닌 현대인의 DNA
네안데르탈인뿐 아니라 파푸아인 DNA에 있는 데니소바인의 흔적 등 두 種 이상의 유전자 발견

 

지난 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크로아티아에 있는 빈디자 동굴에서 약 3만2000년 전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밀회(密會)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발표했다. 최신 연대 측정에서 두 인류가 그 동굴에 살았던 시간에 8000년이라는 차이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논문 대표 저자인 티보 디비스 교수는 "두 종(種)이 과거 어디에선가 만나 짝짓기를 한 것은 분명하다"며 "그들이 공존했던 장소와 시기를 추적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류 진화 연구에서 원시인류들의 밀회 장소가 어디였는지 논란이 되는 것은 그들의 로맨스가 오늘날 우리의 유전자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류는 2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의 후예이다. 하지만 인류 역시 순종(純種)이 아니다. 우리 유전자에는 인류의 오랜 이주 과정을 보여주는 이종교배(異種交配)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인류는 이주하는 곳마다 먼저 살던 사람들과 피를 나누면서 그들이 환경에 적응한 비결을 유전자로 전달받았다. 인류 역시 잡종(雜種)이 진화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아프리카인을 제외한 현대인의 DNA에는 4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지분이 1~4% 들어있다. 다 모으면 네안데르탈인의 DNA는 현대인에 약 20%가 남아있다. 2014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워싱턴대 의대는 각각 국제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현생인류에 남아 있는 네안데르탈인의 흔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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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네안데르탈0인과의 본격적인 인류의 이종교배는 호모 사피엔스가 9만년 전 중동으로 이주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서 발굴된 화석을 분석해보면 5~6만년 전 중동, 4만년 전 유럽에서 이종교배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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