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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은 프로그램 매도가 촉발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18-02-07 09:42
조회
5947
미 증시 급락이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 급등이 촉발한 기계적 자금 이탈의 결과인 만큼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의 급락을 시간대로 분석한 결과, 오후 3시 전까지 1.2% 정도 하락하던 지수는 불과 10분간 3.5% 이상 급락해 하루 동안 4.6% 급락을 시현했다"며 "오후 3시는 정확하게 VIX 지수가 30달러를 상회하는 시점으로, 급락의 배경은 사람이 아닌 기계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 미국 증시 과열에 대한 헤지로 VIX 30을 기준으로 매도 시그널을 걸어 놓은 운용방법이 지배적이었다"면서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인플레이션 우려, 미 부채한도 협상 및 통화정책을 포함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VIX의 오버슈팅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후 VIX지수가 안정화 추세를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미 증시 하락세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제시했다.

※ 소스 :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80206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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