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의 게시판

2040년 지구는 멸망한다? 미래 예견하는 컴퓨터 모델 ‘월드3’ 재조명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18-10-14 14:16
조회
6894
1968년 결성된 로마클럽(Club of Rome)은 전세계의 석학들과 기업가, 정치인 등 지도자들이 모여 인류, 자원, 환경 등 지구의 미래를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 기관이다. 로마클럽은 1970년 6월부터 2년 동안 첫사업으로 ‘인류의 위기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2개의 세계 모형(오염수준ㆍ인구성장ㆍ자원이용 등)을 바탕으로 100년 후의 미래를 예측했다.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020년은 인류문명에 변화가 일어나는 정점이며, 2040~2050년쯤에는 인류가 멸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핵심 역할을 한 것은 각종 데이터와 이론을 통합하기 위해 구축한 컴퓨터 모델 ‘월드3’이었다. 당시 로마클럽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진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의뢰했는데 컴퓨터 시스템 분야의 최고 권위자였던 제이 포레스터 교수가 컴퓨터 모형‘월드1’을 개발해 모델 기반을 닦고, 연구진 리더 데니스 메도우즈 교수가 ‘월드3’으로 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팀은 당시 “현재와 같은 추세로 세계인구와 산업화, 오염, 식량생산, 자원 약탈이 지속된다면 지구는 앞으로 100년 안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아마 그때가 되면 인구와 산업 생산력이 가장 먼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1972년 발간된 책이 바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다.

이 보고서에 대해 당시 뉴욕타임스는 “임의적 자료 조작에 따른 컴퓨터의 임의적 추측”이라고 지적하는 등 학계ㆍ언론계는 거세게 비판했다. 하지만 급속한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최근 상황은, 결과적으로 당시 비판이 옳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2014년 ‘월드3’프로그램에 업데이트된 변수를 넣어 결과를 다시 계산한 호주 멜버른대 연구자인 그레엄 터너는 “결과 예측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인류는 종말의 끝에 서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0121627769791
전체 0

One thought on “옐로우의 게시판

  • 2022년 8월 12일 at 1:11 오후
    Permalink

    님은 뭐하는분인데 이런블로그 하세요? 너무 전문적이어서 개인블로그 아닌것같은데 무튼 사이트 잘 쓰고갑니다 너무좋아요 ^^

    Reply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