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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금리인상 3번 혹은 4번 ?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18-06-11 10:32
조회
4897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물가 전망치 변화와 함께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상 전망이 네 차례로 바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이번 회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미국 인플레이션 조회 : http://yellow.kr/financeView.jsp?s=inflation-cpi_US





키움증권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75~2.00%로 25bp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나 점도표(현재 3회)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그 이유는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고용 여건 역시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금리 인상은 진행하겠지만, 최근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최근 발표된 5월 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 차이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물가가 2%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면서 그 흐름이 기저효과 영향도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더딘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임.

키움증권 역시 미국의 물가 흐름은 하반기 중반 이후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이 공격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임. 미국의 헤드라인 물가지표가 국제유가 흐름을 감안할 때 3분기까지는 오름세를 보이겠으나 그 이후에는 유가 하락에 따라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 또한 근원물가 역시 지난 상반기 통신비 및 의료비 인하 등의 기저효과로 최근 오름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면 그 효과가 약화되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음. 특히, 임금 상승률이 저임금 중심의 고용 증가 및 베이비 부머 은퇴 등의 요인에 따라 2% 중후반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하반기 중반을 지나면서 진정될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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