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시판

박문환 -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것을 조목 조목 따져보겠습니다.(2022-05-27)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22-05-28 11:20
조회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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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것을 조목 조목 따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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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의 화두는 경기침체의 여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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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웰스파고는 올해와 내년 미국이 완만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말은 이미 침체 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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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침체가 아니지만 앞으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35%로 전망했습니다.
도이치방크는 만약 침체에 진입한다면 주가가 35~40% 하락하면서, S&P500지수가 3,000p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만약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S&P500지수가 3,200p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OfA에서는 아직 <capitulation, 항복> 신호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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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유일하게 JP모건만 올해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심지어 최근의 급락세도 6월 말까지는 채권에서 주식으로 향하는 대략 2500억 달러 이상의 리밸런싱 자금이 유입되면서 어느 정도는 회복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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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침체를 가르는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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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쓴 책 중에서 <경기의 4계론> 편에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겨울로 표시된 계절이 경기 침체기를 의미하는데요, 침체기에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면 이미 침체되어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국면이라는 점이죠.
지금처럼 금리가 오르는 국면은 오히려 증시의 여름, 즉 호황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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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분들이 경기 침체, 혹은 침체를 향해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는 이유는 대략 3가지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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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가가 20% 넘게 하락했다는 점이죠.
코스닥은 30%나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1923년 이후 100년 만의 기록이랍니다.
하락의 속도 역시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1월부터 4월까지의 하락 속도는 1939년 이래 가장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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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경기 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4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로 하락 전환했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덩달아서 제조업의 추세를 보여준다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연은 지수는 전월 17.6pt 에서 2.6pt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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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경기 침체의 조짐으로 읽혀질 수 있습니다.
타겟이 하루에 -25%나 급락했고 스냅은 하루에 43%나 폭락하면서 증시 추락을 이끌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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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제 생각을 말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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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제 지표는 일시적으로 찌그러들 수 있는데요, 그것을 경기 침체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경기 선행지수가 약세를 보여야만 침체로 간주하는데요, 2분기에는 리오프닝에 대한 소비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대략 3%대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제 지표로 경기 침체를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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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타겟이나 스냅 등은 코로나 시대에 수혜주들이었습니다.
방콕하고 있던 사람들이 직접 만나기 시작했으니 돈의 흐름이 일부 바뀌는 것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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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으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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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되는 지표들은 고용 시장마저 악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그야말로 일시적인 제도상의 변화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투입 이민자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던 것을 바이든이 지난 5월 23일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했기 때문이죠.
이로인해 연간 80만 명 정도의 노동 시장 공급이 갑자기 생겼고, 고용 시장 수치에 왜곡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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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입니다.
과거에 각 나라로 분산시켰던 제조업을 미국 내로 불러들이고 있잖아요?
당장 삼성전자도 오스틴 등지에서 선단 공정을 처리할 공장을 더 짓기로 했구요, 현대차도 전기차 공장 등을 세우기 위해서 모두 6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잖아요?
공장들이 조만간 지어질 것이고, 그 설비를 돌리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입은 점차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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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생각해보세요
저의 주식 시장 경험치는 고작 38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경험이 짧아서 그런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일 자리가 있는 상황에서 불황이 온다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불황이라면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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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가 전개되는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죠.
침체는 주로 소비의 위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소비가 줄면 기업들이 생산과 재고를 줄이고 고용을 줄이면서 침체가 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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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침체 가능성을 볼 때 주로 참조하는 것이, 미국의 재고 증가율과 출하 증가율을 비교해보는 겁니다.
미국 재고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넘어서게 되면 공장은 재고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해고가 늘어나게 됩니다.
당연히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기는 부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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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입니다.
미국 출하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지요.
재고가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이른바 <라이포 청산>으로 인한 세금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의 공장들은 재고의 적극적인 축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도 수분 기 이내에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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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반도체나 2차 전지 등 핵심 소재에 대한 리쇼어링 정책이 진행 중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투자는 매우 빠르게 증가 중에 있습니다.
핵심 소재나 최종재 뿐 아니라 기초 소재인 철강, 화학 등의 설비가동률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5%p 이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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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책에서 실적 장세의 가장 큰 특징이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지금은 여름 장세...즉, 실적장세입니다.
주가가 그동안 너무 빠르게 하락했으니, 믿기가 어려우시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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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높아지면 침체 가능성이 높다구요?
왜요?
기업들이 부담스러워서?
이자 비용이 현저하게 큰 기업이 아니라면, 중립 금리 아래에서 금리가 고작 몇 % 오른다고 문제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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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면 가계의 소비가 감소한다구요?
그것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미국의 가계 예금은 18조 달러입니다.
이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11조 달러입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계속 디레버리에 힘써 왔기 때문에 미국 가계 순자산 대비 부채 비중은 1960년대 이후 최저치입니다.
금리 올라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다고 한다면 수긍할 수 있지만, 순자산 상태인 미국 가계가 금리 인상에 부실해진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JP모건의 제이미다이먼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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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황 상태에 빠졌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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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쯤에서 궁금한 게 있어요.
결국 시장의 불안감을 만든 것은, 물가 상승에 연준이 과도한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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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인도에서 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했는데요, 그 소식 이후 밀 가격은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인도에서 밀 수출을 재개할까요?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오르기 시작한 곡물 가격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시장에서 침체를 우려하는 상황까지 몰고갈 정도로 연준이 금리를 급하게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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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한 금리인상은 1970년대의 스테그플레이션, 그리고 1994년의 상황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1971년에는 미국이 금태환을 중단시켰지요?
사실 60년대 중후반부터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는데요, 그 돈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돈 가치는 속락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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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조기에 차단해야만 합니다.
돈 가치 하락의 차단에는 주로 금리가 동원되죠.
금리는 돈의 보유가치니까요.
좀 쉽게 말씀드려서, 연간 10%의 속도로 돈 가치가 하락한다고 해보죠.
은행에 넣어두기 싫을 겁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이자를 11% 준다면 굳이 돈을 뺄 이유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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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994년에는 왜 빅스텝이 있었을까요?
당시에는 유로화 결성이 있었던 해입니다.
달러화는 오로지 미국에서 만들고 관리하지만 유로존을 구성하는 많은 나라들이 유로화를 만들어 쓴다니까, 사람들은 달러를 버리고 유로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단기적으로 커지게 되었었지요.
1유로의 가치가 1.6 달러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말이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그 이상으로 이자를 쳐 주어야 달러를 버리지 않아요.
그래서 이자를 매우 빠른 속도로 올렸던 겁니다.
달러가 유로화 때문에 죽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속등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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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 시장을 키우려 했고, 몇 가지의 인프라 법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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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획되었던 2.3조 달러는 엄청난 양이에요.
물론, 시장에 모두 흩뿌려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승수효과가 붙게 되면 거의 미국 GDP규모에 달하는 돈이 될 수도 있는 거액이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 말 미국의 M2는 15조 달러였는데요, 2022년 4월 기준 21조 8000억 달러까지 폭증했습니다.
실감이 안나시죠?
M2 증가율로 계산하자면 무려 25%까지 폭증했는데요, 통계가 시작된 이후 이렇게까지 M2증가율이 폭증한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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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통화량만큼 경제 규모가 커졌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 정부의 근~~사한 계획을 <조망친> 상원의원이 망쳐버렸지요.
만약 이대로 과잉 유동성을 방치한다면 달러는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를 매우 빠르게 상승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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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국제 공급망 충격이나 전쟁을 물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알고 있지요?
물론 그 이유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이와 비슷한 전쟁이나 공급망 문제는 수도 없이 많았잖아요?
그럼에도 50BP 이상의 빅스텝은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은 딱 달러에 대한 불신이 강해질 때만 있었던 현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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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통화는 어차피 약속통화이기 때문에 신뢰가 꺾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입니다.
그 순식간이 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속등 시키려 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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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가 한 때 105에 달할 정도로 강한데 달러가 약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당황스럽다구요??
우선, 달러인덱스는 절대 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를 표시해준 겁니다.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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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유로화에 대한 비중이 가장 큰데요, 유로화는 아픈 통화입니다.
너무 많은 나라들의 이해 관계 때문에 스스로 강해지기가 어렵지요.
실제로 금융위기 이후로 유로화는 달러 대비 20% 정도 절하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유로화는 아직 금리를 강하게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올해 9월은 되어야 대출 금리를 0% 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니까요.
일본의 엔화도 최근 무지막지하게 하락했잖아요?
비교 통화들이 이렇게 약하니 상대적으로 강해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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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가치가 속락 중이라는 것은 상대적 가치인 인덱스를 보지 마시고, 장기채의 하락을 보시기 바랍니다.
만기가 2051년 2월이고 쿠폰 금리가 2.65%인 애플의 AA+ 등급 채권이 지난 주 74달러까지 하락했었거든요.
초 우량채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격 급락 현상이 달러화의 속락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연간 2.65%의 금리를 매년 받는다고 해도, 2051년에 구매력 기준 달러의 가치가 26%는 하락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애플이니까 이 정도로 덜 하락하는 겁니다.
애플 채권은 속락하면 대기 매수자가 늘 있는 초우량 채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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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물가가 연간 10%라면 사실 그보다 더 강한 물가 상승이 진행 중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돈은 연간 10% 이상 조용한 도둑에 의해 강탈당하고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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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주가가 이렇게 까지 하락하는 것이 정상이냐구요?
이 말씀도 100번 넘게 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적응하셔야만 합니다.
ETF 증폭효과는 시장의 변동성을 미치게 만듭니다.
정상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르게도 만들지만, 정상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하락하게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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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방송에서는 무려 100년 만에 8주 연속 하락이라는 역사를 다시 썼을 정도로 시장이 급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 겨우 본질 가치에 왔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주식 시장이 본질적인 가치보다 20% 정도 높았던 것이, 이제 겨우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는 말이죠.
이 말을 뒤집으면, 앞으로도 이 만큼이 더 빠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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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령 추가 하락이 있더라도 매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투자심리의 위축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매도는 이롭지 않습니다
AAII Bear/Bull ratio는 글로벌 금융 위기 수준만큼이나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액티브 매니저들의 주식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NAAIM지수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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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우리 증시를 매도할 만큼 했습니다.
연초 이후 달러는 계속 강세를 보였었는데요,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만 12조 2000억원을 매도했었습니다.
그 바람에 외국인 지분은 한 때 30%를 하회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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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미국 선물시장에서 달러인덱스에 대한 투기적 롱 포지션도 정점을 만들고 현재는 하락 전환 중에 있습니다.
달러 매수 심리가 더는 강해지지 않고 있다는 말이죠.
여기에 ECB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빠르면 7월부터는 자산 매입을 종료하고, 9월 전후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가 축소되기 시작한다면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가능성도 있어요.
실제로 105까지 치솟던 달러 인덱스는 최근 101대까지 추락한 상황이거든요.
달러 약세가 기조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집 나간 외국인들이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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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TF 증폭효과로 인한 등락에 대해서 우리도 좀 적응할 필요가 있어요.
ETF 증폭효과는 오로지 심리에 의해서 그 진폭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증시에서는 펀더멘틀한 부분에 대한 고민보다는 센티멘트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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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만 켜면 우크라이나 문제, 중국의 락다운 문제, 치솟는 물가이야기만 나옵니다.
심리가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가 없는 상황이죠.
이런 시기에 주가 하락은...그냥 그러려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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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장에서는 단기간에 30% 이상의 폭락장을 매우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급등도 자주 보시게 될 겁니다.
이런 장세에서는 매매 타이밍을 잡아서 매매 하시는 전략은 그다지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냥 약간의 범퍼용 현금으로 비중 조절만이 필요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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