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시판

박문환 - 코스피 최고점은 언제 쯤? (2026-05-08)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26-05-10 21:42
조회
142
코스피 최고점은 언제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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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식을 40년 넘게 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엄청난 규모의 대세 상승이라면, 대략 3차례 정도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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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막 주식을 시작했던 1980년대의 3저 호황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는데요, 그 당시 학생들에는 흔치 않았던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니까요.
저는 대세 상승기에 운 좋게 주식을 시작할 수 있었고, 높은 수익률에 고무되어 스스로 엄청난 고수인 양 착각을 하고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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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0년대 초에 시작해서 후반까지 이어지던 바이 코리아 열풍이 기억납니다.
당시 어려운 IMF 시기를 막 지낸 이후, 너무 저렴해진 우리나라 증시를 사자는 운동을 이익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처음으로 시작했었는데요, 당시 그가 외치던 바이 코리아 열풍은 전 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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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지금이죠.
AI 혁명으로 인한 반도체와 소부장의 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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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대박 기회가 3번 정도 온다고 하죠?
저는 감사하게도 3번의 대박 기회를 거의 대부분 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매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잘 파는 것도 중요하겠죠?
오늘은 잘 파는 시기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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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간혹,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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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뭘 사면 좋을까요?" 라고 말이죠.
그럼 저는 지금 주도주를 주~~욱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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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이 좋구요, 이와 세트 매뉴로 움직이는 전력 기기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서 원전과 재생 에너지가 돋보이는군요"라고 말이죠.
그럼 꼭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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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너무 올랐구요, 차기 주도주를 말씀해주세요"
아주 열 분이면 열 분 모두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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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코스피 3번의 사상 최고치 돌파 당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들이 코스피의 다음 신고가 형성까지 주도 업종 역할을 했었습니다.
한 번 주도주는 적어도 그 장이 끝날 때까지는 주도주를 유지했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반도체와 전력 기기 그 다음은?
뭐 이런 소리들은 모두 다 무시하셔야 합니다.
반도체 다음을 이을 이른바 차기 주도주는 애시 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도체와 전력 기기가 꺾이는 순간 우리나라의 증시도 고점이 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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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언제 쯤일까요?
현재의 주도주인 반도체의 이익 성장률이 꺾일 때가 되겠죠.
우리나라는 현재 반도체 말고는 딱히 이익 성장이 빠르게 증가하는 업종을 찾기 어렵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를 들어드리죠.
25년 1월부터 올 4월말까지 KOSPI의 이익 추정치 증분은 모두 472조 6,000억원 정도 되는데요, 이 중에서 무려 426조 9,000억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달랑 두 회사가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두 종목 덕분에 KOSPI의 12개월 Foward PER은 4월 말을 기준으로 7.3배 수에 불과합니다.
백분위 기준 하위 0.2%로 엄청난 Deep Value 구간에 속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두 종목을 제외한다면, KOSPI 12개월 Foward PER은 14 배 수로 상당한 고평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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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KOSPI 순이익 추정치 증분은 46조 2,000억원인데요, 그마저도 SK스퀘어가 이중 54%인 24조 8,000억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 주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총 3위로 등극했는데요, 이는 SK하이닉스의 순이익 추정치가 상승하면서 SK스퀘어가 지분법으로 인식할 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앞서 두 종목을 제외한다면 12개월 Foward PER이 14배 수라고 했습니다만, 이와 같은 더블 카운팅 이익을 제외한다면 우리 증시는 더더욱 고평가 상태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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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증시는 오로지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 그리고 이들과 세트 매뉴로 움직여왔던 전력 기기 등이 견인해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겁니다.
반도체 주가가 꺾이는 순간, 우리 증시도 함께 조정을 겪게 될 것이고, 제 인생 3번째의 대세 상승도 마무리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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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때가 언제 쯤일까요?
과거 반도체 주가의 흐름을 보면 거의 어김없이 영업 이익 성장률이 정점을 통과하는 시기에 주가도 정점을 통과했었습니다.
반도체의 영업이익 성장률 컨센서스 기준 정점은 2027년 1분기 혹은 2분기로 예상되는데요, 그 이후로도 반도체의 이익은 계속 늘어나겠지만 주가는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중에 상황을 봐서 좀 더 연장하거나 앞당길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단 마음의 결정이 선다면, 더는 욕심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난 여러 차례의 고점 역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죠.
대략 올해 말까지는 <바이 앤 홀드> 전략이 유효했다면, 올해 말 이후부터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략>만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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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조하지만, 반도체 다음 테마를 찾을 생각은 아예 꿈도 꾸시지 마십시오.
그들이 꺾이면 시장도 없는 겁니다.
주도주는 반도체와 소부장이구요, 이들이 계속해서 강인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뒤를 따라올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그런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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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선 이란 전쟁이 지금까지의 몇 가지 패러다임을 크게 변경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혁 안에서 기회를 찾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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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상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월 미국의 전품목 PCE 가격지수 전월 대비 0.7%나 올랐습니다.
에너지는 12.5%, 휘발유는 18.9% 상승했습니다.
지난 FOMC회의에서 표심이 크게 엇갈렸었지만, 상당 수의 의원들은 인플레를 재차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1970년대 식의 공급 충격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생기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번 물가 상승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잠시 언급해드렸습니다만, 주가 상승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핵심 요인은 투자와 유동성 환경인데요, 이번 하이퍼스케일러 들의 실적 발표에서 확인하셨듯이, AI에 대한 투자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유동성 환경도 호전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노동 생산성은 2025년 2.1% 증가했는데요, 기업들의 AI 도입이 진행되면서 올해는 더욱 생산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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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중동의 석유가 더는 안전한 공급망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자각했을 겁니다.
특히, 이번 중동 전쟁에서 호르무즈 이외의 대안 루트가 거의 없는 카타르나 쿠웨이트 등은 장기 고객들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언제 또 막힐 지도 모르는 호르무즈를 믿지 않을 것이고, 저라도 그들에게 의존적인 장기 계약 비중을 높이지는 않을테니까요.
실제로 아시아의 상당 국가들은 이미 중동산 LPG 차질을 메우기 위해서 미국이나 노르웨이, 캐나다 등의 물량으로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호르무즈에 대한 의존도가 90%였던 이라크는 튀르키에로 연결되는 파이프 라인을 연장하기로 결정했구요, 중국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 신 에너지 시스템과 원전 확대를 더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관련주나 재생 에너지, 그리고 대안 수송로를 찾기 위한 철관 관련주들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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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우방들에게 안보 우산을 제공해왔던 미국에 대한 불신입니다.
미국만 바라보고 안보를 등안 시 했던 중동의 산유국들은 이번 이란의 공격에 거의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우방들에게 그닥 신의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했겠습니다만, 만약 전임자 바이든이었다고 해도 딱히 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미국은 두 개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쓸 수 있는 무기를 거의 소진했기 때문에, 미국의 안보를 희생하면서까지 광범위한 구역에서 안보를 책임져줄 수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동을 재 무장하게 만들 겁니다.
이미 전쟁은 끝나가고 있지만 일부 방산주와 조선주에게는 기회가 더 남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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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입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장기 전쟁 수행을 통해 매우 지쳐있습니다.
양측 모두 전쟁을 끝낼 명분이 없을 뿐, 적절한 요건만 충족된다면 전쟁 종결이 모두에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의 향후 10년 간 재건, 회복 수요를 거의 5,88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복구 비용은 최대 58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건설주 등의 재건주에도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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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
달러의 급격한 위상 변화입니다.
트럼프의 기행이 지속되면서 이미 우방들은 달러의 패권 지속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기존의 우방국을 오히려 중국 편에 서도록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어느 새 중국은 이미 교역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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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훼손 거래(De-basement Trade)’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높은 정부 부채와 연준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을 경계하는 해외 투자자들은 달러 구매력 하락을 우려해서 미국 국채로부터 발을 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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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으로 달러를 결제 통화로 쓰는 나라를 보호하겠다는 약속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트럼프가 분명하게 각인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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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곧바로 달러 패권의 종말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러를 대신할 기축 통화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죠.
유로화는 재정 통합이 되어 있지 않아서 자격이 없고, 위안화는 유통량이 절대 부족합니다.
하지만, 트럼프로 인해 달러의 패권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달러를 쓰고는 있지만, 금과 일부 원자재 통화, 그리고 비 달러 결제나 준비 자산의 다변화 움직임이 더욱 자주 관찰되기 시작했으니까요.
결국, 미국은 달러의 위상 약화를 방어하기 위해서 꼼수를 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바로, 비용의 자산화(Capitalizing,직역은 자본화지만 자산화가 맞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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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4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재무부 자료와 경제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공공 부채 규모는 31조 2,650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최근 1년 간 국내 총생산은 31조 2,160억 달러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부채 대비 국내총생산 비율은 100.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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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정부는 세입 1달러를 거둘 때마다 1.33달러를 지출하고 있는데요, 올해 재정 적자는 1조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국내총생산의 약 6%나 되죠.
공화당은 내내 감세 정책을 펼쳐왔고, 민주당은 내내 퍼주기에 집중하면서 양 당이 모두 재정 적자를 늘리기만 하는 구조인데다가, 최근에는 이란 전쟁 관련 지출이 더해지면서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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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이 악화되면 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더욱 커집니다.
부채가 커질수록 금리 상승이 수반되면서, 국가 재정에 미치는 충격을 배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심리적 저항인 5%를 지난 주 넘어서기도 했으니까요.
미국의 의회 예산국에 따르면 금리가 0.1%포인트만 올라가도 향후 10년간 추가 이자 부담은 3,79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니 연준에 대해 금리를 내리라고 트럼프가 압박을 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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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방 정부 지출 7달러 가운데 1달러는 오로지 이자 비용으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순수 이자 지출이 미국 전체 국방비에 대한 지출을 넘어선 지 오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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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금리까지 밀어 올리면서, 민간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제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미국 의회 예산국은 미국의 부채 비율이 2036년이면 GDP 대비 120%를 넘어서고, 2056년에는 무려 1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둔다면 달러는 10년이 채 되기도 전에 몰락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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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은 달러가 죽게 내버려 둘까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뭔가 대책을 또 세울 겁니다.
달러를 지키기 위해 부채를 줄일 수는 없겠지만, GDP규모를 더욱 커 보이게 하려는 꼼수를 쓰게 될 겁니다.
몇 가지 회계 원칙만 수정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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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제의 최대 성장 동력은 단연코 AI라는 점에 이견은 없으실 겁니다.
수요 전망이나 물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성장률 하방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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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서버 및 장비 구입, 데이터 센터와 전력망 건설 등 AI 인프라 중심의 물리적 투자가 성장률을 주로 견인하고 있었는데요, 이것 만으로는 GDP를 크게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좀 더 큰 장난질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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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출도 GDP에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비용의 자산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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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예를 들어, 사업장을 근사하게 인테리어를 했다고 가정해보죠.
인테리어에 쓴 돈을 비용으로 처리할까요?
아니면 인테리어를 함으로서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더 매출이 늘어날 수 있으니 자산으로 잡아야 할까요?
그건 사업주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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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AI 시대로 본격 진입했습니다만, 아직 기업들은 AI를 제대로 업무에 반영시키지 못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부터 디지털화 해야만 합니다.
데이터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적지 않은 지출이 발생하게 되죠.
앞으로 있을 이 엄청난 규모의 지출이 비용일까요?
아니면 자산일까요?
지금의 기준으로는 사업주 마음대로 입니다.
비용일수도 있고 자산일 수도 있죠.
하지만, 이를 자산화로 의무화한다면요?
데이터를 정리하고 디지털화하는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등의 작업에 소요되는...
모든 지출이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고 자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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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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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고질적인 부채 국가입니다.
기축 통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를 발행해서 외부로부터 사다 쓰는 것이 남는 장사니까요.
그래서 끊임 없이 GDP를 커 보이게 하려는 노력을 해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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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90년대 후반 IT 혁명 당시에 있었던 "비용의 자산화"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그것이 과거에는 비용으로 처리되었었죠.
99년 10월에 GDP 통계 방법론이 대규모로 수정되면서,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관련 지출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용의 자산화가 대규모로 진행되었고 이는 결국 미국의 GDP에도 크게 반영이 되면서 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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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까지 비용으로 인식되던 디지털 화가 몽땅 자산으로 인식된다면요?
미국의 GDP는 가파른 부채 증가의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이는 미 증시가 앞으로도 수년 간은 더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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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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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리 시장에 대해서는 차기 주도주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반도체가 죽으면 모든 종목이 다 죽습니다.
반도체가 강하다는 전제 하에 이들을 따라올 수 있는 업종을 찾으셔야 합니다.
우선, 현금 흐름이 좋은 업종이 눈에 띄는데요, 최근에는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ICLN US)와 배터리(LIT US) ETF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그 외에도, 방산주나 조선주, 재건 관련주, 대안 석유 수송과 관련된 종목들이 좋아보입니다.
다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차선이며, 최선은 여전히 반도체와 소부장, 그리고 전력 관련주라는 점을 잊으셔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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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미국은 수년 간은 더 좋습니다.
달러를 지키기 위해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 부채 감축은 불가능하고, 그래서 더욱 GDP를 커 보이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비용의 자산화가 재차 시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대다수의 기업들이 AI를 접목시키기 위한 모든 비용들을 자산화할 경우, 미국의 GDP는 앞으로 수년 간 획기적으로 증가할 공산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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