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 – 세월이 가면

※ 옐로우의 K-Pop : http://yellow.kr/lifeView.jsp?s=yellowKpop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 박인희 ‘세월이 가면’

 

 

박인희의 노래로 익숙한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朴寅煥)의 시에 이진섭이 곡을 붙여서 1956년에 세상에 나왔다.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의 시를 쓴 박인환은 195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이다. 1926년에 태어난 시인 박인환은 만 서른이 안 된 1956년 3월 2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죽은 동료 시인 이상(李箱)을 기린다며 사흘간 쉬지 않고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 되었다. 돌연한 그의 죽음은 문화예술계에 깊은 충격과 슬픔이었다. 불과 얼마 전 <세월이 가면>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명동 술집 거리를 잔잔한 감동으로 적셨던 참이라, 박인환이 그렇게 세상을 버릴 것이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재주만큼 명을 타고나지 못한 요절 시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깊었기 때문인지, 박인환의 마지막 작품 <세월이 가면>은 이미 1956년 당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붙여져 전설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전설의 대표적인 예로 이 노래가 즉석에서 작사, 작곡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근년 몇몇 서지 연구의 성과로 그러한 전설의 오류는 다행히 상당 부분 바로잡히게 되었다.

 

첫 번째 음반 녹음에 관해서는 확실한 실물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그간 계속해서 적지 않은 혼란이 있었다. 명동 술집에서 처음 발표될 당시 테너 가수 임만섭 또는 배우 겸 가수 나애심이 즉석에서 불렀다는 기록에 따라 나애심이 처음 녹음을 했다는 설이 있고,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가수 현인이 처음 음반을 발표했다는 설도 있었다.

 

1956년 4월 중순에 간행된 주간지 기사에서 “여배우이며 가수인 나애심양이 자진 부르고 싶다고 해서 그 후 나양의 오빠인 작곡가 전오승씨의 편곡지휘로 서울방송국을 통해서 방송하는 동시에 레코드에 취입하게 되었다고 한다”는 대목이 확인되기도 한다.

 

<세월이 가면>은 나애심의 첫 번째 음반 이후 여러 가수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거듭 녹음해 발표했다. 1959년 현인 곡 외에 1968년 현미 곡, 1972년 조용필 곡, 1976년 박인희 곡 등이 잘 알려져 있는 경우이다.

 

박인희(朴麟姬, 1945년 ~ )는 1970년대 대표적 통기타 가수 중 하나로 방송인으로 재능을 떨쳤다. 차분하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로 히트곡 〈목마와 숙녀〉, 〈모닥불〉,<방랑자> <세월이 가면> 등이 있다.

 

 

– 조용필

 

 

– 최백호

 

 

– 이동원

 

 

– 양하영

 

 

– 알리 (불후의 명곡2)

 

 

– EBS 명동백작

박인환은 키가 크고 수려한 외모에 멋도 부려 명동의 백작이라 불리울 정도였다.

 

 

 

 

※ 가사는 다음과 같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 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관련자료 및 참고자료>

 

위키백과 : 박인환

위키백과 : 박인희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 박인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34334

 

박인희 –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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