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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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Serenade No.13 “Eine kleine Nachtmusik” in G major, K.525)》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31세이던 1787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한 세레나데(Serenade)이다.

–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스 (LONDON MOZART PLAYERS)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Eine kleine Nachtmusik”라는 말은 영어로 “a little night music”이니 ‘소야곡(小夜曲)’ 또는 ‘밤의 세레나데’를 뜻한다. 실질적인 명칭은 “세레나데 13번”이다.

모차르트에게는 13곡의 세레나데가 있다. 세레나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연모하는 사람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인식되어 있는데, 기악의 경우에도 원래는 가곡과 마찬가지로 애인이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바치는 야외 음악이었던 것 같지만 얼마 후에는 실용적인 목적을 떠나 연주회용의 모음곡으로 변해 갔다. 기악형식의 급격한 발달이 이루어진 18세기 중엽부터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에 어울리는 세레나데 음악이 널리 쓰여져 왔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작곡가는 모차르트일 것이며, 모차르트의 수많은 실내합주용 작품을 통해서 세레나데 특유의 아름답고 우아한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었다.

이 곡은 현악 합주로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현악 5중주로 행해지는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본래의 모습인지 알 수 없지만, 합주의 경우에는 화려한 아름다움, 5중주의 경우에는 간결한 음의 아름다움에 매력이 있다. 또한 어느 경우에나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는 동일한 파트를 연주한다.

이 곡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모차르트의 기록에 따르면, 이 곡은 다섯 악장으로 되어있었다고 하나, 현재 전해 오는 이 곡의 구성은 교향곡 적인 4악장의 구성이다.

1. 알레그로 (Allegro)

2. 로망스 – 안단테 (Romance – Andante)

3. 메뉴에토 – 알레그레토 (Menuetto – Allegretto)

4. 론도 – 알레그로 (Rondo – Allegro)

이 곡은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차르트의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30년도 더 지나서야 출판되기에 이른다.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8년이 지난 1799년, 출판사에 악보 묶음을 가져다주었고, 그 중에 포함되어 있던 이 곡은 그로부터 약 30년의 시간이 흐른 뒤인 1827년에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현재까지 모차르트의 살아생전에 이 세레나데가 연주되었다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