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통일한 메네스(나르메르 ?)

고대의 기록에 따르면 메네스Menes는 상 · 하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한  이집트 제1왕조의 첫번째 파라오이다. 사실 ‘메네스Menes’라는 이름은 기원전 3세기 이집트 역사가 마네토Manetho에 의해 알려진 그리스어이다. 헤로도토스는 민Min, 요세푸스는 Minaios, 디오도로스는 Menas라고 불렸으며 다른 변형들도 존재한다.   메네스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그리스어 존재는, 비록 어원에 문제가 있지만 아비도스Abydos와 토리노Turin의 왕명록에 있는 Mni라는 이집트 이름에서 파생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mn’을 어떤 […]

14세기의 위기 – 기근과 흑사병

지금은 현재 진행중인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있다. 그러나 만일 어느 시점에 지구 온난화가 멈춰지고 기온이 하락하며 추워지면 어떻게 될까? 준비하지 않은 기후의 역습에 대한 암울한 결과를 ’14세기의 위기’에서 볼 수 있다.   ’14세기의 위기’는 유럽의 번영과 성장을 멈추게 한 14세기 전반과 15세기 초반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을 의미한다. ‘인구학적인 붕괴demographic collapse’, ‘정치적 불안정political instabilities’, ‘종교적 격변religious upheavals’이라는 3개의 주요 위기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

힉소스 (Hyksos) – 이집트 제2중간기

이집트 제2중간기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에서 두 번째로 혼란에 빠진, 중왕국의 끝(제12왕조의 끝)인 기원전 1800년경부터 기원전 1570년경 신왕국(제18-20왕조)의 시작 사이를 말한다. (고대 이집트 연표는 지금도 여전히 논쟁 중이다) ※ 고대 이집트 연표, 연대표 (Egyptian chronology) – 옐로우의 블로그   이집트 제2중간기 동안 힉소스Hyksos인이 이집트 역사에 나타나 나일강 동부의 델타(Delta) 유역을 점령하고 이집트 제15왕조를 만들어 통치한 것이 유명하다. […]

그림과 지도로 보는 임진왜란 (1592년~1598년)

일본은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길게는 수천 년 동안 형성된 대륙 지역의 정치 · 경제의 통합에서 상대적으로 독립적일 수 있었다. 임진왜란은 일본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조공 체제 혹은 동아시아 국제정치 질서에 대해 일으킨 도전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대항해시대의 여파로 16세기 중반부터 힘이 부쩍 커져버린 해양 세력인 일본에 조선과 명이 대응하는 사이, 만주 지역에서 누르하치의 여진족이 […]

역사지도 소개글 – 옐로우의 세계

개요 역사지도를 옐로우의 세계, yellow.kr 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3000년부터 2000년까지 100년 단위로 역사지도를 완성하였고, 지금은 50년 단위로 세분화하여 지도의 정밀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습니다. 역사지도 기본 배경 map으로 Natural Earth 을 사용하고 있는데, 세계사에서 지형과 기후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선택한 것이며, 국경선도 간단히 선으로만 표시해 지형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목표 ※ 유연성 있게 […]

세계사 연표, 세계사 연대표 소개

옐로우의 세계에서 제공하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중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세계사 연표를 소개합니다. URL: https://yellow.kr/ 에 있으며, 메뉴 ‘역사’ 밑에 있다.   세계사 연표는  전체 세계사 연표와 주제별 세계사 연표로 나누어져 있고 현재는 다음과 같다. * 세계사 연표 : https://yellow.kr/yhistory.jsp * 세계사 연표 리스트 : https://yellow.kr/yhistoryl.jsp * 문명별 세계사 연표 : https://yellow.kr/ghistoria.jsp * […]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 751년

751년의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는 두 개의 제국, 이슬람 제국과 중국의 당唐 제국이 중앙아시아 패권을 결정지은 전투이다. 아바스 왕조의 이슬람은 뜨는 해, 당唐은 지는 해로 비유할 수 있겠다. 오늘날 탈라스 전투는 누구나 알정도로 유명하지는 않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의 당唐 제국과 아바스 이슬람 제국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군사적 충돌이었던 탈라스 전투는 중국과 […]

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 – 신들의 비교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역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거의 모든 신들의 이름은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왔다.” 디오니소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신의 이름은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들어갔다. 그리스의 신들이 그리스 이외의 나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것은, 내가 직접 조사해서 확인한 것이다. 그것도 대부분은 이집트로부터 전래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예외로서는 앞에서도 말한 포세이돈과 디오스크로이 외에 헤라 · 헤스티아 · 테미스 · 카리테스 · 네레이데스 […]

이시스와 오시리스 신화 (Osiris Myth)

오시리스 신화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정교하고도 영향력이 큰 이야기이다. 태고의 이집트 왕, 오시리스 신의 살해와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오시리스(Osiris)의 살인자인 동생 세트(Seth)는 그의 왕좌를 빼앗고, 반면에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Isis)는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로부터 임신을 하고 호루스가 태어난다. 이야기의 나머지는 주로 호루스에 대한 것인데, 어머니인 이시스의 보호를 받는 연약한 아이에서 이집트 왕좌를 세트와 다투는 경쟁자로 성장한다. […]

십자군전쟁 (1095 ~ 1291)

십자군전쟁(Crusades)에 대해 알아 보았다. 여기에서는 주로 원인과 성격, 그 영향과 결과에 촛점을 맞추고 조사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래 <개설철학사>에서 얘기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십자군이라는 사건은 서구사(西歐史)의 내부에서 본다면, 가톨릭 ‘교권’의 신장과 그에 의거한 서구 세계의 중세적 ‘통일’에서 나타난 것이지만,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슬람 세계에 대한 서구 세계의 ‘반격’ 개시에 지나지 않는다. 이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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