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명

17세기 위기 – 소빙하기(소빙기) 절정

‘17세기 위기 The Crisis of the Seventeenth Century‘ 또는 ‘일반 위기 The General Crisis‘라는 용어는 에릭 홉스봄, 휴 트레버-로퍼와 같은 몇몇 역사학자들이 17세기 초에서 18세기 초까지 유럽에서의 광범위한 갈등, 충돌과 불안정의 시기를 표현하는데 사용되었다. 이 주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 글에서는 기후의 관점에서 ’17세기 위기’를 설명하는 자료를 주로 수집하였는데, […]

플라자 합의 (Plaza Agreement) – 1985년

G5 재무장관들은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달러 대비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절상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플라자합의(Plaza Accord, Plaza Agreement)를 도출했다. 당시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제임스 베이커는 지나친 달러 강세는 세계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의 하나라며 달러 약세를 위한 정책 공조를 설득했다. 물론 미국은 달러 강세로 떠안은 막대한 재정, 경상수지 적자를 플라자합의로 […]

한국 IMF사태와 아시아 금융위기 – 1997년

1997년 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금융위기와 우리나라의 IMF 구제금융 요청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 보았다.   동아시아 경제가 높은 성장을 계속한 기간은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던 86~96년의 10년간이었다. 85년 9월 이른바 ‘플라자 합의’에 의해 엔 달러 환율은 달러당 2백40엔대에서 95년 4월에는 80엔대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그동안 일본은 ‘엔고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시아에 진출했다. 임금 등 생산 코스트가 […]

걸프 전쟁 – 1991년

냉전이 해체되고 소련이 몰락하고 있을 즈음 일어난 걸프 전쟁(1990년 8월 2일 ~ 1991년 2월 28일, Gulf War)은 사담 후세인이 통치하던 이라크가 쿠웨이트는 과거 이라크의 영토였다며 침략하자,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이집트, 시리아, 프랑스 등 30여개 나라가 국제 연합의 결의와 미국의 주도 하에 다국적군을 결성해 쿠웨이트를 지원함으로써 벌어진 전쟁이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오래 전부터 역사적, 문화적으로 동일한 행정구역상에 […]

삼각위원회 (삼극위원회, The Trilateral Commission) – 1973년

2015년 4월24일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삼극위원회(三極委員会)가 개막했다. 음모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 위원회는 단순 사교적 모임인지 음모론에 나오는 내용이 일정부분 맞는지 모르지만, 1973년 데이비드 록펠러(David Rockefeller) 전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만들었고,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3개 지역의 경제계·학계·관계 인사 390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회원으로는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커트 캠벨 전 동아시아ㆍ태평양 차관보, […]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조사

우선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시장의 붕괴에서 시작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뒤흔든 대규모 경제 위기였다. 이는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금융 위기로 평가되며, 글로벌 경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다. 1. 금융위기의 원인 (1)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주택담보대출) (2) 증권화(Securitization) 및 금융상품의 복잡화 (3) 레버리지(부채) 과다 사용 (4) 금융기관의 부실 및 도미노 효과 2. 금융위기의 진행 과정 (1)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증가 → 금융기관의 손실 발생 (2)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3) 2008년 하반기: 대규모 금융기관 구제 금융(TARP) 및 경기 부양책 발표 (4) 2009년 이후: 세계 경제 침체(대침체, Great Recession) → 점진적인 회복 3. 금융위기의 영향 (1) 글로벌 경기 침체 (Great Recession) (2) 금융 시스템 신뢰 하락 (3)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4) 금융 규제 강화 4. 결론 […]

나당전쟁과 토번(티베트)

한반도 전체를 직접 지배하려는 당唐의 야욕에 맞선 신라의 투쟁 그리고 비록 대동강 이남의 지역에 한정되지만 한민족의 기본틀을 형성한 삼국통일의 마지막을 장식한 나당전쟁과 관련하여 그 당시 초강대국인 당唐 주위의 지정학적인 상황에 있어 지금의 티베트인 토번에 대해 살펴보고 자료를 수집해 보았다. 당연하겠지만 중국 · 일본 등의 외국학계에서는 나당전쟁에서 신라의 역활을 축소하고 토번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정세를 중요시하는 외부 지향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국내학계는 당시 국제정세는 고려하지 않고 […]

소련의 붕괴 – 1991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약칭 소비에트 연방 또는 소련(蘇聯)은 1922년 12월 30일부터 1991년 12월 26일까지 유라시아 북부에 존재하였던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였다. 소련은 공식적으로 (그러나 본질상 상징적인 날짜인) 1991년 12월 25일 저녁 7시(모스크바 시간)에 붕괴되었다. 이후 소련의 공화국 15개가 독립하였다.   소련의 붕괴는 그 의미가 한층 복잡했고, 한층 장기간에 걸친 것이었으며, 불확실한 것이었고, 붕괴의 원인과 관련하여 […]

4200년 전 기후변화 사건 – 이집트 제1 중간기

약 4200년 전(기원전 2200년경)에 발생한 기후변화 사건(4.2 ka event)은 재앙적인 영향을 미쳐 초기 제국을 멸망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변화를 초래했다. 너무나 중요해서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에서 전환점을 기록했다. 즉 지질시대 분류에서 홀로세 중기 Northgrippian절과 후기 Meghalayan절(Holocene – Wikipedia)을 구분하는 사건이다. 4.2 ka 사건은 급격한 기후 변화(RCC) 사건 중 하나로, 주로 저위도 지역인 북아프리카, 메소포타미아, 지중해, 인도, […]

중세 온난기 (약 950년 ~ 1250년) – Medieval Warm Period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 논리는 이제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도 존재한다. 지구 내부,외부 시스템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이 그것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회의론에 동의한다. <세계사 연표> https://yellow.kr/yhistory.jsp 를 통해서도 기후 변화와 세계사의 변동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약 950년 ~ 1250년의 ‘중세 온난기’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중세 온난기는 약 950년 ~ 1250년 동안의 온난기를 말하는데 전 지구적인 현상이었는지는 논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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