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탐욕 지수 (Fear & Greed Index)

공포탐욕지수(Fear&Greed Index)는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 시장 상황이 얼마나 공포에 휩싸여 있는지 혹은 탐욕에 물들어 있는지를 0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나타낸다.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탐욕)을 의미한다. CNN 비즈니스에서 7가지 지표를 종합하여 발표하며,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투자 결정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다. CNN에서 구체적인 계산식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 실시간 공포탐욕지수 조회 : https://yellow.kr/financeFGIndex.jsp


공포와 탐욕지수 (미국 CNN 제공)



각 구간의 지수 범위:

  1. Extreme Fear (극단적 공포): 0 ~ 24
  2. Fear (공포): 25 ~ 44
  3. Neutral (중립): 45 ~ 55
  4. Greed (탐욕): 56 ~ 74
  5. Extreme Greed (극단적 탐욕): 75 ~ 100



공포와 탐욕 지수를 구성하는 7개의 지표:

S&P 500 and its 125-day moving average: S&P500 지수의 125일 이동평균선 이격도

S&P 500의 125일 이동평균과 현재 지수의 차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평가한다. 시장이 평균 이상일 경우 탐욕이 강하게 작용하고, 평균 이하일 경우 공포가 지배적이다.


Net new 52-week highs and lows on the NYSE: 뉴욕증권거래소 52주 신고가와 신저가의 주식수로 계산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주식의 수와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주식의 수를 비교하여 계산된다. 최고가 기록 주식이 많으면 탐욕, 최저가 기록 주식이 많으면 공포를 나타낸다.


McClellan Volume Summation Index: MVSI, 매클렐란 거래량 합산 지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 대비 상승 종목의 비율을 측정한다. 상승 종목이 많을수록 탐욕, 하락 종목이 많을수록 공포가 반영된다.


5-day average put/call ratio: 5일 동안의 풋/콜옵션 비율

투자자들이 보호를 위해 얼마나 많은 풋옵션(하락에 베팅)을 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풋옵션 수요가 높으면 공포를, 콜옵션(상승에 베팅) 수요가 높으면 탐욕을 반영한다.


VIX and its 50-day moving average: VIX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 이격도

변동성 지수(VIX)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VIX가 높을수록 시장의 공포가 강해지고, 낮을수록 탐욕이 강해진다.


Difference in 20-day stock and bond returns: 20일 동안의 국채 대비 주가 수익률의 차이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평가한다. 투자자들이 국채에 몰리면 공포가 높다는 신호이며,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하면 탐욕을 나타낸다.


Yield Spread : Junk bonds vs. investment grade: 투자적격등급과 투기등급 채권간의 수익률 스프레드

고위험 고수익 정크본드에 대한 수요를 측정한다. 정크본드에 대한 높은 수요는 투자자들이 더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탐욕으로 해석된다.



공포와 탐욕 지수 활용법

CNN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투자심리를 숫자로 표현한 대표적인 지표로, 시장이 과도하게 낙관적인지(탐욕) 혹은 과도하게 비관적인지(공포)를 파악할 때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매매 신호로 쓰기보다는 “심리적 참고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워런 버핏의 “공포가 극단일 때 진입하고, 탐욕이 극단일 때 경계하라.”의 원리를 수치화한 것과 같다.






# 관련 그림

과거 자료이지만 공포와 탐욕 지수와 미국 S&P 500  지수를 같이 나타낸 그림이다.



# 관련 자료

Fear and Greed Index – Investor Sentiment | CNN

https://en.wikipedia.org/wiki/Greed_and_fear

2015-12-23  <시사금융용어> 공포와 탐욕 지수(Fear&Greed Index)

공포와 탐욕 지수 (Fear & Greed Index)

9 thoughts on “공포와 탐욕 지수 (Fear & Greed Index)

  1. 공포 탐욕지수가 CNN꺼랑 연동이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1. 11일 피드백을 주셔서 수정한게 지금 확인하니 맞는거 같은데요… 어디가 틀린건지요?

  2. 안녕하세요~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블로그에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개 차트 중에 5일 동안의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 차트가 노데이터로 나오네요. 혹시 모르시고 방치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1. 음… 원천 정보를 제공하는 CNN 사이트가 좀 이상한거 같군요.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관심 부탁드려요. ^^

  3. 공포와 탐욕지수 초기 화면에서 변하지 않고 클릭하고 들어가면 변화 된 지수가 cnn 에서 그렇게 나옵니다 참 많은 자료 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1. 음… CNN 홈페이지에 변화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저는 https://money.cnn.com/data/markets/index.html 에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CNN의 공포와 탐욕지수를 더 이상 빌려서 사용할 수 없을려나…. ㅠㅠ
      일단 좀 더 지켜 봐야 되겠네요. CNN에서 수정이 안되면 메뉴에서 없애야 될지 판단해야 될 듯 ….

      점점 빌려쓰는 정보가 줄어드네요. ㅠㅠ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