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바그다드 철도 – 1903년

바그다드 철도는 영국과 독일의 지정학적 갈등과 관련하여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었다는 논쟁이 있다. 비스마르크가 물러난 뒤 독일은 제국주의적 팽창에 몰두하지만 유럽 한 가운데에 둘러싸여 해운 수송에 접근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독일은 오스만제국과 합의하여 이미 부설되어 있던 베를린-이스탄불의 철로를 바그다드로 연결하는 협약을 맺고 철도 부설권을 얻어낸다. 이 철도를 바스라 항까지 연결하면 독일은 영국이 제패하고 있는 […]

벨 에포크 (1896년 ~ 1914년)

1815에서 1914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상대적인 평화와 번영을 누리던 유럽이 갑자기 세계대전에 빠져들고 그 다음엔 경제적 붕괴가 이어진다. 이 시기의 후반부인 벨 에포크(Belle Epoque)는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 ‘아름다운 시대’라는 의미인데, 엄격한 정의는 없지만 19세기 말에서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벨 에포크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말・에드워드 시대(Edwardian era)와, 독일의 빌헬름 시대와 대응하는 프랑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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