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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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 하늘 바라보았소

 

 

산울림의 노래 「독백」은 1981년 『가지마오 / 하얀 달 / 청춘 노래 (산울림 7집)』에 담긴 곡이다.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당시 산울림 멤버였던 김창훈이 작사 · 작곡해 직접 불렀다.

 

다음은 김창훈과 웹진 [weiv]의 2003년 인터뷰 내용이다.

Q: 이 앨범에는 김창훈 님의 “독백”이 실려 있습니다. 직전의 인터뷰에서 김창훈 님께서 이 노래를 각별하게 아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창완 님에 따르자면 ‘”독백”은 초소에서 만든 노래이며 현실에 뿌리가 있는 노래들’이라고 하셨는데요. 이 노래에 대한 사연을 말씀해주세요.
– 초소는 악상을 다듬은 장소의 일부였을 뿐이지요. “독백”은 수개월 걸쳐서 완성된 곡입니다. 삶의 한계와 현실, 그런 허무함과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지요. 인생에 대한 체념, 포기 등은 모두들 느끼고 공감하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에 참여한 휘성이 부른 독백

 

 

 

 

※ 가사는 다음과 같다.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 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며는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해맑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하릴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 홀로 되어 남으리

나~

 

야윈 어깨 너머로 웃음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것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딪고

밤이슬 두눈 적시네

나 혼자 눈감는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며는

금방 울어 버리겠네

 

 

– 산울림 김창훈이 새로 결성한 밴드 블랙스톤즈의 활동을 알리는 첫 번째 싱글 ‘독백’을 2017년 3월 2일 발표했다. 김창훈은 36년이 지난 이날  대중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서정적인 발라드곡 ‘독백’을 새로운 록밴드 느낌으로 재탄생시켰다.  기타 전주 부분은 하와이안 풍의 감미로움이 강하다.

 


<관련자료 및 참고자료>

 

위키백과 : 산울림

 

산울림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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