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 봄비

※ 옐로우의 K-Pop : http://yellow.kr/lifeView.jsp?s=yellowKpop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 박인수

 

 

<봄비>는 신중현 작사 · 작곡으로 1969년에 발표된 이정화의 앨범 《꽃잎 봄비 마음》에 수록된 곡이다. ‘덩키스(Donkeys)’라는 그룹명으로 발표된 이 앨범은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고 이정화가 떠나면서 팀은 해체되었다. 이후 신중현 사단의 여러 보컬이 불렀고 박인수와 김추자의 <봄비>가 유명하다. 박인수는 <봄비>로 소울 보컬의 1인자로 불렸다.

 

봄비가 크게 히트친 것은 신중현이 1970년 초에 결성한 그룹 ‘퀘션스(Questions)’ 버전인데, 멤버는 신중현(기타), 이태현(베이스), 김대환(드럼), 김민랑(오르간)이었고 보컬은 박인수, 김추자, 송만수, 임성훈, 임희숙 등의 객원보컬을 기용했다.

 

박인수는 가슴을 파고드는 창법으로 솔풀한 느낌을 극대화시켜 이 노래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정화가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불러오는 목소리라면 박인수는 바람에 흩뿌리는 봄비를 부르는 목소리쯤 될까. 이후 김추자, 장사익, 인순이, 체리보이, 홍서범, 하현우 등이 끊임없이 리메이크하면서 명곡이 됐다.

 

신중현(申重鉉, 1938년 11월 4일은 대한민국의 록 음악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이다. 그는 록 음악이 세계적으로 아직 주류를 이루기 전에 록 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록 음악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시대를 앞서간 음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중현 사단’으로 일컬어지는 후배가수들을 통해서 흑인음악(Soul)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인물이다. 현존하는 많은 대한민국의 록 뮤지션들은 신중현을 한국 록 음악의 대부로 인정하며 존경을 보내고 있다.

 

 

– 장사익 (한국방송88년 공사창립42주년 특집 이미자 장사익의 아주 특별한 만남)

 

 

– 하현우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

 

 

– 이정화

 

 

– 김추자

 

 

– 이은미 (A Tribute To 신중현 / 1997년)

 

 

– 1969년에 발표된 이정화의 앨범 《꽃잎 봄비 마음》

 

– 1970년 “신중현과 퀘스천스 1집”에서 박인수의 <봄비>

 

※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이슬비 나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나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관련자료 및 참고자료>

 

위키백과 : 신중현

https://themen.musicchain.net/

https://hyunjiwoon.tistory.com/837

2019-03-24  [노래의 탄생]박인수 ‘봄비’

박인수 –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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