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인연”은 대한민국의 가수 나미가 1985년에 발표한 대표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은 나미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아련한 가사, 그리고 애잔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 대중가요의 명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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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
이 곡의 원곡은 1985년 일본에서 발표된 하시 유키오(橋幸夫)의 「絆(키즈나, 인연)」이다. 작곡은 우자키 류도(宇崎竜童), 작사는 아키 요코(阿木燿子)가 담당했다.
처음 앨범 Nami Vol.4에 수록될 당시에는 박건호 작사 / 김명곤 작곡으로 표기되었지만, 이후에 아키 요코(작사)·우자키 류도(작곡) / 김명곤 편곡으로 정정되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문화가 제한적이던 탓에, 한국어 가사 버전을 낼 때 김명곤 이름을 작곡가로 표기했으며 이후 문화개방과 함께 원작자 표기로 바로 잡았다.
나미는 주로 댄스곡으로 이름을 알렸던 가수였지만, 이 곡을 통해 진정성 있는 발라드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고, 이 곡을 ‘자기 포트폴리오의 최고 작품’으로 꼽는 경우도 많다.
이후에도 015B, 효린, 아이유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특히 나미의 오리지널 버전이 가진 감정 표현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많다.

※ 가사는 다음과 같다.
멀어져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 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리 어떻게 잊을까아 다시 올 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거야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 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리 어떻게 잊을까아 다시 올 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거야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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