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 명승 제109호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중턱(해발 약 610m)에 자리한 수종사(水鍾寺)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빼어난 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2014년 국가 지정 명승 (구)제109호로 지정되었다.

수종사를 방문하면 집안에 좋은 일이 생겨 애정이 가는 사찰이다.

옐로우의 세계 – 수종사 전경 / 2026-08-23

※ (구)명승 제109호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 2014년 3월 12일 지정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 외 7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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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단풍·설경이 신비스러우며, 일출·일몰·운해 등 어느 시간의 풍광이라도 대단히 아름다운 전망을 지니고 있는 조망지점으로서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 했던 곳으로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곳이며, 또한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며, 현재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한강의 북한강·남한강 주변경관과 한강과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경관을 그린 화첩으로 총 33점으로 이뤄짐)중 독백탄(獨栢灘)은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로서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회화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



창건 설화와 세조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지나, 현재의 사찰은 1458년(세조 4년) 조선 세조에 의해 중창되었다.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다 양수리에서 머물던 중, 한밤중에 은은한 종소리를 듣고 다음 날 운길산을 찾았다. 그 소리는 바위굴 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였고, 굴 안에는 18나한이 모셔져 있었다. 이에 감동한 세조가 절을 다시 짓게 하고 ‘물방울이 종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수종사라 이름 붙였으며, 이때 세조가 하사했다고 전해지는 수령 500년 이상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지금도 경내를 지키고 있다.


동방 제일의 전망

수종사는 예로부터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 서거정: 조선 전기의 문장가 사가정 서거정은 수종사를 가리켜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고 극찬했다.
  • 정선: 겸재 정선은 이곳에서 내려다본 두물머리의 풍광을 화첩 《경교명승첩》의 ‘독백탄(獨栢灘)’이라는 작품으로 남겼다.
  • 정약용과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이 수종사에서 머무는 즐거움을 예찬했으며, 차(茶)의 대가인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을 내려다보며 차를 마신 인연을 이어 현재 경내에는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문화유산

경내에는 조선 왕실과 관련된 중요한 국가지정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보물 제1808호): 1493년(성종 24년) 왕실의 발원으로 건립된 석조 불탑이다.
  •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보물 제2013호): 1439년(세종 21년)에 조성된 태종의 딸 정혜옹주의 부도이다.



수종사의 가장 큰 매력은 산사의 건축과 한강의 물길, 그리고 주변 산세가 한꺼번에 펼쳐지는 전망이다.

옐로우의 세계 –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 2026-08-23

운길산의 산비탈에 올라서면 아래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이곳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수종사에서는 두 강물이 하나가 되는 장대한 하천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옐로우의 세계 – 삼정헌(三鼎軒) / 2026-08-23

수종사 경내의 명소로 삼정헌(三鼎軒)이란 무료다실이 있다. 수종사는 정약용과 초의선사로 이어지는 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삼정헌이라는 다실을 마련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단순히 절을 둘러보는 것보다 차 한 잔을 마시며 두물머리를 바라보는 경험이 수종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식이 된다. 남양주시도 수종사를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옐로우의 세계 / 2026-08-23

오른쪽의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은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이나 북한지역 향산 보현사 팔각십삼층석탑과 같은 고려시대 팔각석탑의 전통을 이으면서 규모가 작아지고 장식적으로 변모한 조선초기 석탑의 형태를 잘 보여준다. 함께 발견된 묵서명을 통해서 이 불상들 가운데 태종의 후궁이었던 명빈 김씨(?-1479)가 발원조성하고, 성종의 후궁들이 홍치 6년(1493)에 납입했다고 하는 불상 2구(석가여래 1구와 관음보살 1구)와 인목대비(정의대왕대비)의 발원으로 조성된 금동불·보살상들, 숭정원년(1628)에 화원[조각승] 성인(性仁)이 조성한 금동비로자나불좌상(대좌바닥에 명문음각)이 확인되어, 석탑 건립의 하한은 1493년이며 1628년에 중수된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의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보물 제2013호)은 지대석으로부터 기단부와 탑신부 그리고 옥개석과 상륜부를 완전히 구비하고 있으며, 조선초기 양식으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각 부에 새겨진 문양의 우수성과 승탑의 형식으로 정혜옹주를 추모한 특이성으로 보아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신앙과 그 조형의 새로운 경향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가치가 있다.


옐로우의 세계 – 수종사 은행나무와 범종 / 2026-08-23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 넘은 은행나무


옐로우의 세계 – 불이문 / 2026-08-23

차량으로 수종사에 오르려면 수종사 직전 불이문 아래 일주문 주변까지 포장된 길을 통해 닿을 수 있으나, 길이 다소 가파르다. 현재 수종사를 3번 방문했지만 걸어서 올랐다.


옐로우의 세계 / 2026-08-23

운치있는 계단길


옐로우의 세계 – 해탈문 / 2026-08-23

해탈문을 지나면 수종사 경내에 도착


정선 <경교명승첩> 중 독백탄(獨栢灘) / 두물머리 / 간송미술관

대한민국 보물인 정선 필 <경교명승첩>은 서울 근교와 한강변의 명승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로 구성된 정선의 그림이다. 1741년부터 그리기 시작해 정선이 사망한 1759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채널 – 두물머리를 깨우는 종소리, 수종사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회에 수종사가 나온다.


위 동영상 6분25초 정도에 나옴



관련 자료

수종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명승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 국가유산포털 | 국가유산 검색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 명승 제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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