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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 글로벌 투자 레터 (2024-04-22)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24-04-23 20:39
조회
65
“A.I. Black Friday” 패닉 매도, 단기 급락에 그칠까?! YES!

- 미 증시는 4주 연속 하락. 특히, IT 업종, AI 관련 주 폭락. 대장주들의 폭락으로 대세상승장이 끝났는지 점검 필요 시기. 펀더멘털 적 분석의 결과는 단기 패닉 매도로 판단. 성장성과 수익성에 전혀 문제 없음. 넷플릭스 실적 및 대형기술주, 반도체 IT 업종의 실적 발표 내용 견고함. 따라서, 급등 후, 금리, 전쟁 등의 단기 우려에 따른 과잉 매도 현상으로 판단.

- 미국 나스닥 1주일 사이 5.5% 급락. 연초대비 수익률 1.8% 대로 급락. 컵핸들차트 형성 후 고점 대비 8% 급락. 엔비디아 AI 대장주 고점 대비 217 달러, 22.4% 급락. 작년 8~10월 22% 조정 보다 크고, 짧은 구간, 한달반만에 하락. 하지만, 엔비디아의 펀더멘털 적 분석의 결과는 엄청나게 저평가 되어 있다 판단. 전쟁뉴스, 반도체주 호 실적에도 불구 급락의 이벤트에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발표 비공개 전환 뉴스 등이 막연한 공포심리 자극했다 판단. 이런 조정은 버티기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절.

- 업종별 매력도를 점검해 보면, 반도체의 매력도는 더 확대되는 상황. 반도체/AI 관련주와 인덱스의 급락으로 AI의 장기적 미래가 문제가 있다 판단되지 않음.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는 실적이 따라오지 못하는 가운데 ROE 하락을 6분기 연속 지속 경험한 후에 터짐. 이 과거 경험으로 IT 기업들은 오히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는데, 향후 가어던스/기대치를 항상 낮춰서 발표하는 경향 나타남. 이번 하락은 실적에 있어 2000년의 정반대 현상으로 판단. 따라서, 이번 하락은 수치가 확인되고 있음에도 불구 막연한 미래 두려움에 따른 하락으로 판단. IT 업종 고점은 아직 오지 않았고, 큰 기회라 판단.

- 대형기술주 대표 종목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루에 10% 급락했고, AI 및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이 금요일 5~8% 급락했음.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실적발표 전에 가이던스를 미리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없었기에 공포심리 자극하며 23% 폭락. 하지만, 이 기업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미래 실적도 현재 전망치를 상회할 확률이 높다 판단. 놀라운 이익증가율 반면 PER 23~25배 수준은 너무나 저평가로 판단. 닷컴 버블 붕괴시 대표주들의 PER은 80~100배 수준이었음. 따라서, 거품의 붕괴로 판단되지 않음. 대형기술주 또한 반도체를 포함 대부분의 종목들의 PER은 18~30배 수준에 거래되며 높은 ROE와 15~25% 이익증가율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 반도체를 제외한 대형기술주의 경우 잔존가치 모델 상 매력도는 30~60% 수준으로 아주 매력도가 높음.

- 반도체/AI 관련주들의 매력도는 현재 너무나 높다 판단. 특히 데이터 센터 관련 주들의 실적과 상승 여력은 세자리수로 아주 높다 판단. 이번 조정이 펀더멘털에 의한 조정보다는 옵션 만기와 맞물린 시장 변동성 확대 현상으로 판단됨. 따라서, 향후 실적 발표 시기를 전후로 대표 반도체/AI 종목들은 적극 분할 매수 전략 상당히 유효하다 판단.

- 선진국 점검하면서 나타난 중요한 현상은 1) 미국의 러셀 2000, 중소형주의 매력도가 크게 상승.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확대 필요 시기, 2) 일본 니케이의 매력도 크게 상승. 가격 조정 및 실적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판단. 따라서, 다시 관심 가져볼 만한 시기로 판단. 여전히 일본투자에 있어 반도체와 전기차 관련 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 유효.

- 중소형주의 경우 최근 성장주에 이어 가치주의 매력도도 크게 확대 중. 이는 그만큼 미국 경제성장률 정상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 즉, 경기침체가 적어도 향후 2년 동안 나타날 확률 현저하게 낮다 판단. 아틸란타 GDPnow, 뉴욕 GDP Nowcast 모두 올해 1분기, 2분기 2%를 훨씬 초과하는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 중. 이제부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확대 유효한 시기.

- 미국 장기 금리 현재 4.6% 수준. 중장기적 인플레이션 수치와 경제성장률을 감안할 시 미국 10년 국채 금리 밴드는 3~5% 사이일 것이라 예상. 2024년의 경우 연말에는 4% 수준으로 하락 수렴할 가능성 상존. 따라서, 채권 수익률은 기대치를 낮추고 연간 4~7% 수준을 기대하는 것 중요. 향후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손실은 한정적일 것 예상. 글로벌 투자 비중의 17% 채권 투자는 여전히 유효.

- 신흥국 투자는 여전히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매력도가 가장 높음. 베트남, 대만의 매력도 또한 아주 높게 나타남. 반도체 및 IT 업종의 조정이 심했기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게 확대되었고, 1분기 실적을 감안할 시 전반적인 매력도가 상승하는 추세. 신흥국도 여전히 IT 업종 비중이 높은 국가들, 지수들의 매력도가 크게 높게 나타남. 즉, 미국 발 IT 업종 조정은 단기적 현상일 확률이 높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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