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시판

박문환 - 변곡점에서의 유효한 행동 (2023-11-23)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23-11-25 10:53
조회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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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에서의 유효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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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기술적 분석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누구는 기본적 분석이 중요하다고 하죠.
시황에 대한 분석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가지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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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 마치고는 연이어서 기술적, 기본적 분석을 공부하는 시간을 지난 수~~년간 가져 왔었습니다.
제 방송을 눈 여겨 보신 분들이라면,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이제 조금은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교재는 누구나 쉽게 찾아보실 수 있도록 와우넷을 비롯해서 다음이나 네이버 등에 모두 올려 놓았으니 혹시나 보시지 못하셨던 분들이라면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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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은 <절점과 원인점>, 그리고 <복원 전략> 이렇게 두 과목 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리딩을 했던 기록을 토대로 함께 복습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하반기에, 고객들과의 거래에서 두 차례 매수에 성공했지만 한 차례 매도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그 과정을 모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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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차트를 봐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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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이름은 레버리지 ETF이며 번호는 122630입니다.
개별 종목은 바닥을 깨고 지하실까지 갈 수 있겠지만, 적절한 인플레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지수물은 결국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못하는 게 손절인데요, 이 종목은 설령 실수한다고 해도 손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기다리면 반드시 되돌아 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를 상당 기간에 걸쳐 금지하고 주로 지수물만을 거래토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수물이라고 해도 잦은 매매는 하지 않습니다.
올 하반기에 딱 3차례의 거래 기회가 있었는데요, 지수물이므로 프런트 런닝과 같은 이슈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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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배우셨던 기적의 툴들이 다 보이죠?
드림팀에는 모두 4개의 지표가 있습니다.
위로부터 DMI, 스토케스틱, 채킨스 오실레이터, MACD 오실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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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른쪽 붉은색 화살표를 보아주십시오.
정확하게 지난 8월 17일 최저점에서 코스피 지수 매입에 성공했습니다.
매수의 근거는 왼쪽에 있는 붉은색 화살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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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던 지수가 멈출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는 곳...
그러니까 에너지가 존재하는 지점은 절점과 원인점으로 나뉜다고 했었습니다.
원인점은 근원점에 가깝고 실제 에너지는 절점이 더 강하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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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과 양봉이 함께 있으면 음봉을 지지선으로 취하지만, 양봉이 월등하게 뚱뚱하면 양봉을 취한다....기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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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일 경우 시가에, 양봉일 경우 종가에 에너지가 집중된다고 했었으니까, 그 근거에 입각해서 우리는 8월 17일 그 날의 최저점이었던 15500원에서 성공적으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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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매수한 만큼 매도를 원했던 곳이 초록색 화살표 구간이었습니다.
역시 같은 근거입니다.
왼쪽에 있는 초록색 화살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항을 족보가 있는 저항, 그것도 악독한 저항이라고 하죠.
어지간한 일봉 저항은 일반적으로 3차례 이상의 공격을 받게 되면 무너집니다.
저항이 뚫린다는 말이죠.
하지만, 파동의 말단에 있는 저항은 수 차례의 공격에도 그 저항력이 살아 있습니다.
게다가 유효 기간도 없어요.
일봉 저항의 경우, 3달 후에는 저항이 사라진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파동의 말단에 있는 저항은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강한 저항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악독한 저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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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연히, 그 악독한 저항에서 바닥에서 매수한 만큼은, 매도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초록색 오른쪽 화살표에서 아주 간발의 차이로 매도 되지 못했죠.
아무리 드림팀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라도 이처럼 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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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두를 이유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고물가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물가 효과 때문에 시장은 결국 상승 쪽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매도가 안되면? 그냥 다음 기회를 기다릴 뿐 무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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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주가는 계속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급하게 올랐기 때문이었는데요, 우리가 매수했던 라인 아래로 추락하고 맙니다.
하지만 앞서 거론해드렸듯이, 지수물의 경우 손절이 필요 없습니다.
특히, 지난 9월 21일 방송의 제목은 <매도 반대의 5가지 이유> 였지요?
실제로 우리는 오히려 추가 매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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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매수했던 날은 10월 26일 이었습니다.
역시 같은 이치로, 원인점이 존재하는 절점...그러니까 족보가 있는 절점에서 지지점을 찾았는데요, 왼쪽 화살표를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절점의 형태가 양봉으로 되어 있죠?
양봉의 경우 지지력은 종가를 수평으로 그은 선에서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했었습니다.
정확하게, 14090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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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단서가 보이죠?
이 세상에서 둘 도 없는 매수 신호가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바로 DMI 신호인데요, 조건이 모두 무르익었을 경우, 적중률은 무려 80% 이상입니다.
제가 아주 보수적으로 80%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 방송을 꾸준히 보신 분들이라면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의 확률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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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파란색 화살표 아래를 보시면 -DI가 ADX 라인을 30 이상에서 하향 돌파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후로 정확하게 3영업일 이내에 ADX는 머리를 숙였고, 또한 최후의 매수 결정을 내려주는 주봉상의 MACD오실레이터가 호전되고 있었기 때문에 매수 신호는 완벽하게 무르익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토케스틱에서는 <매수 강화> 신호가 뜨고 있죠?
매수 강화는 DMI 매수 신호가 발생한 직후, %K가 80을 돌파하는 순간에 만들어진다고 했었습니다.
매수 강화 신호는 일반적으로 2단 이상의 상승, 즉...족보가 있는 파동을 만들게 됩니다.
드림팀에서 이중의 매수 신호가 나오는 경우에는 좀 더 자신감 있는 매수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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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반기에 있었던 종합 지수에 대한 매수 매도 과정을 전부 말씀드렸는데요, 딱 3 번의 시도가 거의 최저점과 최고점에서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정확도라면 여러분들도 공부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모두 무료로 공개해두었습니다.
단지, 여러분들의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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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술적 신호 체계만 잘 이해하고 있어도 1/3은 이기고 가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시황과 기본적 분석이 각각 1/3씩을 차지합니다.
시황은 엄청난 시간을 들여야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개인 투자자들이 익히기가 쉽지 않다지만, 기본적 분석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꼭 찾아 보셔서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무기를 확보하시고 난 후에...
전투에 임하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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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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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거론해드렸듯이, 저는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 매도에는 실패했고 매수는 두 차례에 걸쳐 성공했었습니다.
이제는 어느 지점에서 매도 할까를 고민해야만 하는데요, 기술적으로는 9월 15일에는 족보가 있는, 그러니까 파동을 만들어낸 저항이 존재합니다.
양봉이니까 당연히 시가에 저항이 걸리고 16945원이 기술적 저항점이 됩니다.
그곳에서는 최근 2차례 매수분을 매도할 것인지, 아니면 매도하지 않고 보유할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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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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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이라면 기술적, 기본적 분석과 더불어서 그 종목과 관련된 시황을 모두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위 종목은 개별 종목이 아닌 시장입니다.
그러니, 기본적 분석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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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분석에서 중점적으로 보셔야할 것은 매번 다릅니다.
그래서 익히기가 좀 어렵다는 건데요, 일단 저는 대형주들의 움직임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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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쟁이 많았던 춘추 전국시대에는 현자들이 젊은이들의 관상을 보고 전쟁터를 피했다고 하죠?
젊은 이들의 얼굴이 곧 죽을 모양을 하고 있으면 이 땅에서 전쟁이 곧 일어나겠구나~~하는 것을 미리 알고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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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주들의 모습이 강한 저항에 임박한 모습이라면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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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싯점에서 대형주들을 바라볼 때, 대부분 변곡점에 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73200원이 큰 저항을 가진 변곡점인데요, 이처럼 초 대형주가 저항이 강한 변곡점 주변에 와 있다는 것은 지수가 언제든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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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저는 금리를 살폈습니다.
수요일 새벽 기준 10년물 국채 금리는 4.4%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요, 올해 미 국채가 집중적으로 매수되었던 것이 4.3% 주변이라면 이 라인에서는 지지력이 존재할 겁니다.
5%대까지 치고 오르면서 손실을 크게 보았던 채권 투자자들이 본전에 오게 되면서 일단 매도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최근 주가 상승에 금리 하락이 주도적으로 작용했었다는 점에 공감하신다면, 금리의 변곡점은 곧 지수의 변곡점과 일치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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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반가운 소식도 보입니다.
우선, 반등을 할 때 어떤 종목 위주로 상승하는 지를 보면 이 반등이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반전 가능성이 높은 상승인 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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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이 아닌 반전 가능성이 높은 상승은, 바닥에서 치고 오를 때 가장 먼저 낙폭 과대주가 움직이거든요.
이유가 있는데요, 그동안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주도적으로 작용했던 악재가 있었을 겁니다.
예를 들어, 그 이유가 만약 금리 상승 때문이었다면 금리로 인해 가장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금리 민감주들이 더 많이 하락했었겠죠?
만약 이들에게서 반등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지수를 누르고 있던 악재가 해소 중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결국, 기술적 반등이 아닌 반전의 시기에는 주로 어떤 이유가 되었든 그 환경에서 억눌렸던 종목들...즉 낙폭과대주들이 가장 먼저 반등을 주는 것입니다.
최근 반등의 주역을 보면 네이버 카카오 등 낙폭 과대 종목이 많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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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주로 대형주가 먼저 상승한 이후에, 중 소형주의 상승이 이어집니다.
그것도 이유가 있는데요, 큰 움직임은 주로 큰 손들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대형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후에, 온기가 중소형주로 이전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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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내내 대형주 만의 해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주로 빅 7 위주로만 상승했으니까요.
실제로 중 소형주를 모아놓은 <러셀 2000 지수>가 연초 이후로 2.3% 상승에 그쳤는데요, 이에 반해 S&P 500 지수는 17%, 나스닥 지수는 35%나 상승했었다면 대형주 말고는 오른 게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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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에는 중소형주에도 볕이 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옵션 트레이더들이 러셀 2000 지수의 상승에 베팅하기 시작했는데요, 러셀 2000 지수를 추적하는 144만 개의 콜 옵션이 거래됐다고 골드만삭스 그룹 (Goldman Sachs Group)의 옵션전략가팀이 언급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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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 골드먼>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etera Investment Management) CI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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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르면 3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서, 이 지수가 계속 오를 거라고 베팅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베팅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고 소형주 콜옵션은 역대 최대의 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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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형주가 앞서고 중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반등이 기술적 반등이 아닌 반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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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제 빅7의 상승이 끝났느냐고 질문하시는 분이 있으십니다.
빅7이 먼저 이끌고 중소형주가 조금 따라가는 정도지, 빅7의 시세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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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증시를 보면, 미국의 빅 7과 함께 타이완세미컨덕터, SAP, ASML...이렇게 딱 10개 종목이 올해 MSCI 세계 지수의 상승에 87%나 기여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흐름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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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50개 종목만 상승했다는 점에서 Nifty Fifty라는 말도 생겨난 겁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2.4% 만이 전체 증시 수익률을 만들어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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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 밖에서는 더 심한 편데요, 같은 기간 동안 고작 1.4%의 종목이 전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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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움직임이 없었던 중소형주까지도 온기가 펼쳐지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중기적 상승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
이 정도로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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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지속에 대한 또 하나의 단서가 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입니다.
19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7일 종가 기준 이달 유가 증권 시장에서 총 4조1900억원 어치를 팔았다는군요.
개인이 한 달에 4조원 넘게 판 것은 지난 5월 4조 2000억원 매도 이후 약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아직 11월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요, 이미 5월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시기에 깊은 조정은 잘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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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의 몇 가지 고민들을 토대로 실제 행동에 옮길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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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초대형주들이 저항을 가진 변곡점 주변에 와 있다는 것은 지수가 소폭이나마 조정을 보일 수 있는 구역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등을 이끌던 금리가 이제 저항권역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지점으로부터 약간의 조정이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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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지속 가능성이 높은데요, 대형주 위주의 상승에서 중 소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것을 보였고,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변곡점을 작은 조정과 함께 넘어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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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동은...
올 해 하반기 두 차례의 매수만 성공 시켰을 뿐, 아직 한 차례의 매도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도 지점을 먼저 찾아야만 하는데요...
족보가 있는 저항점에서 매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곳의 위치는 레버리지 ETF(122630)를 기준으로 19,645원입니다.
다만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올 하반기 총 두 차례의 매수분 중, 14,090원에서의 매수 분만 정리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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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1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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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2 20:38
    개소리하네 ㅋㅋㅋ 난 곱버스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