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시판

박문환 - 중국이 산산이 찢기는 날(3) (2021-08-20)

작성자
hsy6685
작성일
2021-08-21 13:47
조회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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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산산이 찢기는 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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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색”이라며 감탄했던 보석 <라피스 라줄리>의 최상품이 이 나라에서 나오죠.
그 외에도 철, 망간, 우라늄, 희토류 등이 풍부하게 묻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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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 지역이 탈레반에 의해 점령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이 아프간을 버렸다는 생각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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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과 대립 중인 중국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서 20년 동안 그들의 무모했던 실험은 실패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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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아프간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 출신의 톰 투겐트하트 의원은 "아프간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희생마저 버렸다"며 군대를 철수한 정부의 결정을 눈물을 글썽이며 비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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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전세계가 미국이 20년 동맹에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대만이, 유럽이, 한국이, 혹은 다른 동맹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믿고 의지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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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순박하고 착해빠진 생각들입니다
국가간의 거래에 정의나 의리가 존재한다는 생각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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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지적 전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군이 너무 많이 희생되면 여론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대신 싸워줄 사람을 구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한 번 같이 싸웠다고해서 영원히 의리가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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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때에는 쿠르드족이 동원되었었습니다.
쿠르드족은 국가가 없는 유랑 민족이기 때문에 살짝 독립 운동을 부추기면 얼마든지 대신 싸워줄 수 있거든요.
물론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더 이상 필요가 없게되겠지요?
2003년 3월 쿠르드족의 맹 활약으로 바그다드가 점령된 이후, 미국은 쿠르드에 대한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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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은 얼마 전 IS에 대한 토벌 때에도 동원된 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5년 동안이나 미군을 대신해서 피를 흘렸었지요.
이 때 사망한 쿠르드족 전사는 무려 12,000명이나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달성된 이후, 트럼프는 "이제는 이 우스꽝스럽고 끝나지 않을 전쟁에서 우리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라며 발을 빼버립니다.
미군이 떠나자마자 터키가 그들에게 폭탄을 퍼부었지만 얼마나 더 많은 쿠르드족이 죽었는지 관심을 갖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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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언론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미국에게 불리한 뉴스는 고작 하루 이틀 아주 작은 지면을 차지하고 잊혀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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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79년에는 구 소련과의 싸움에서 미국의 대리 전쟁을 수행하게 되죠. (무자헤딘)
하지만 결국 그들도 구소련이 붕괴된 이후 버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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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탈레반에 비해 월등한 규모의 아프간 정부군이 힘없이 패망한 이유부터 설명드리죠.
구 소련과의 전투가 한창일 때, 미국은 아프간에 천문학적인 돈을 지원했어요.
하지만 미 의회에서는 그들에 대한 백지수표식 지원에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구 소련과의 전투를 중단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미 의회의 반대를 무시할 수도 없으니 결국 미국은 고육지책을 쓰게 됩니다.
아프간 남부의 칸다하르, 이른바 황금초승달 지역에서 아편을 생산했고 그 아편의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조달된 자금은 탈레반에 지원되었고, 결국 구소련을 붕괴시키는데 결정적 공헌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후로도 아편은 탈레반의 중요한 자금줄로 남게 되었다는 겁니다.
지금도 연간 3,500억 정도의 현금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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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정부군은 오로지 외국의 지원에 의해 유지되었습니다.
영속성 있는 사업 모델을 가진 탈레반과 그렇지 못한 정부군은 지난 20여년 동안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정부군은 그야말로 갖가지 부패가 만연된 오합지졸이 되어버리죠.
생각해보세요.
정부군에서 어떤 군인이 대령을 달았다고 해보죠.
이건 뭐 하루살이 인생이잖아요?
언제든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멈춘다면,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틈만 나면 제 뱃속을 채우기 바쁩니다.
미국이 뭔가 군 현대화를 위해 투자를 해도 빈 독의 물 붓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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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가 좀 있었다지만, 30만명이나 된다던 정부군이 고작 탈레반의 정예부대 6만 명에 추풍낙엽 신세가 되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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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프가니스탄은 왜 곧장 버려지지 않고 20년이나 끌어왔을까요?
우선, 자원에 대한 확보 차원에서 중요했을 겁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최대 3000조 규모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구 최후의 자원 보고인 카스피해는 구소련과의 대치 시대에 전혀 개발되지 못했었는데요, 이게 개발된다면 해외로 반출시킬 안전한 루트가 필요했을 겁니다.
하지만 팔레비 이후, 이란에서 반미 정권이 고착화되는 바람에 우회로가 필요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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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으로는 20년 동안 2조 달러 이상의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최소 2448명의 미군 병사들이 희생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뭔가 중요한 이유가 더 있었다는 말인데요, 미국의 아프간 주둔은 중국의 배신을 염두에 둔 3개의 기폭장치 중 하나였을 수도 있습니다.(지난 방송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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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왜 그렇게 도망치듯 퇴각을 했을까? 라는 부분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바이든 표 사이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비난을 감수해가면서까지, 과연 미국이 아프간 철수로 부터 얻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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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하루아침에 인간의 존엄을 잃고 물건이 되어야하는 아프간의 여인들의 눈물은 두고 두고 미국을 괴롭히는 장애가 될 수 있음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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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유대교, 기독교의 조상이 같다는 말씀을 드렸었지요?
아브라함 이후에 기독교와 이슬람으로 갈리고, 야곱의 시대에 와서는 다시 유대교가 분파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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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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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임신하는 고통과 남편을 지배하려는 강한 열망을 가질 것이나, 도리어 남자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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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원리주의자들은 오로지 신의 말씀에 따르는 것을 생명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탈레반은 기본적으로 여성을 남자들이 지배해야하는 대상이며 물건으로 간주합니다.
여자는 그냥 남성의 부수적 존재이기 때문에 평생 교육을 받을 수도 없고 배우자에 대한 선택권도 없지요.
혼자서는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남편이나 남동생을 동반하지 않고는 집안에 쳐박혀 있어야만 합니다.
실제로 탈레반의 고위 인사는 점령지 주민들에게 15세 이상의 모든 소녀와 40세 미만의 과부들은 탈레반의 전사와 결혼해야만 한다고 말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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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폐쇄적인 사회에서 태어나서 잔뼈가 굵었다면 뭐 그다지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난 20년동안 탈레반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20세 이하의 여성이라면 부르카를 뒤집어쓰지 않으면 집 밖에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는 현실이, 결코 견디기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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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뉴욕타임스에서는 사설을 통에서 "그동안 미군과 함께 일하며 꿈을 이뤘던 많은 아프간인들, 특히 평등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인 소녀와 여성들이 무자비한 적들의 손에 넘겨졌다는 점에서 더욱 비극적이다"이라고 지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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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죠.
이게 다 사전에 계획된 각본일 수도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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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설명드리죠.

미국과 중국간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했던 것이 지난 2018년부터였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오늘의 이야기 역시 지난 201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앨리스 웰스> 미국 국무부 남·중앙아시아 수석 부차관보가 카타르로 날라가서는, 그곳에서 극비리에 탈레반 대표들과 만나게 되죠.
갑자기 미국의 고위 관료가 탈레반은 왜 만났을까요?
삶이 너무 무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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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탈레반을 만난 사람은 오로지 앨리스 웰스가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 탈레반과의 접촉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한 사람은 다름 아닌 <폼페이오> 전 국무부장관이었습니다.
폼페이오라면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폼페이오가 맞습니다.
당시 미국의 넘버2였는데요, 그가 지금도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어 있는 단체를 굳이 왜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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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가 최근 폭스 뉴스에서 했던 의미심장한 발언은 더욱 놀랍습니다.
어떤 기자가 폼페이오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작년 3월 탈레반 협상단이 미국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또한 탈레반에 합법성을 부여하고 탈레반 죄수 석방에 동의한 것에 대해 지금 후회가 없느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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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년 3월에 탈레반은 미국에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는 겁니다.
또한 미국은 그에 대한 댓가로 탈레반에 합법성을 부여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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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폼페이오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필요에 의해 적과도 손잡을 수 있다" 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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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손을 잡는다?
심하게 냄새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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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소스라치게 놀랄만한 사실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폭로되었는데요, 당시 미국이 탈레반과의 협상을 시도할 때, 아프간 정부가 빠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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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미국 관리들은 탈레반과 직접 협상을 벌였지만 아프간 정부는 여기서 제외됐다. 이같이 수상한 행보는 이제 미국의 외교정책과 바이든 대통령을 당분간 괴롭힐 추악한 최후를 맞게 됐다"고 WSJ이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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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이 안되요.
만약, 작년에 미국이 탈레반과 시도했던 비밀스러운 회담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위한 회담이었다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그 회담에서 빠질 이유가 없었습니다.
정부를 소외시키고 탈레반과만 은밀하게 만났더라면 뭔가 다른 꿍꿍이 속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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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지도를 보면 북동부에 가느다랗게 동서로 뻗은 곳이 있습니다.
북쪽 파미르 고원과 남쪽의 힌두쿠시 산맥 사이에 좁은 깔떼기 모양의 계곡이 있는데요, 바로 <와칸회랑>이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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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과 유럽인들은 생김새가 전혀 다르죠?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생태학적으로 종이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유럽과 아시아는 우랄산맥으로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땅이 붙어 있어도 유럽대륙과 아시아 대륙으로 구분해두었던 겁니다.
하지만 길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위로는 타지키스탄, 아래로는 파키스탄 사이의 좁은 계곡...바로 <와칸회랑>은 신라의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에도 등장하는 동서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핵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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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회랑의 동쪽 끝, 대략 75킬로미터가 중국과 닿아 있는데요, 그곳이 딱 <신장> 지역이죠.
벌써 무릎을 탁~~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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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라는 말은 청나라 <건륭제> 때 생긴 지명인데요, 새롭게 생긴 영토라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말이죠.
실제로 신장 지역의 주민들은 생김새도 중국인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의 국가들과 맞닿아 있고 중국과는 전혀 다른 혈통이기에, 이곳에 투쟁의 DNA를 심어 자극한다면 충분히 중국 분할의 트리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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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첫째, 이미 중국이 탈레반을 정부로 가장 먼저 인정을 했고, 오히려 일대일로에 끌어들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탈레반도 미국을 싫어하고, 중국도 싫어하기 때문에 적군의 적군은 동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이죠.
글쎄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무리 탈레반이라도 해도 미국의 협력없이 무혈입성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앞서 거론해드렸듯이 폼페이오는 탈레반을 만나 이미 모종의 협상이 있었다고 기자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중국과 탈레반이 손을 잡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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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신장 지역이 대부분 이슬람교도들이라지만 과거로부터 탈레반식 과격한 원리주의를 배격하는 색채가 짙기 때문에 탈레반과의 협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인데요...
이 주장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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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장 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독립의지가 강한 곳이라고 했어요.
중국은 이들의 의지를 꺾기 위해서 100만 명 정도를 강제 수용시키고 있어요.
수용소에 가진 않은 사람들은 차량에 GPS를 의무 장착 시켰으며 생체인식 정보를 강제로 등록하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기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몇 달에서 몇 십년까지 강제로 수용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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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에서는 자살이 참 많은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 아니면 고문사인지에 대해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이들에 대한 수용소 관리를 다른 소수민족에게 시키면서 슬쩍 책임을 회피하려 했습니다만, 이곳에서 수용소 관리를 맡았던 많은 사람들이 수용소의 참상에 대해 증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그 곳에서 일을 했던 타 부족 소수민족 여인은, "내가 그곳에서 한 일은 강간을 당할 여자 죄수의 손발을 묶고, 옆 방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있다가, 그 일이 끝난 이후에 그녀를 씻기는 일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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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 당국에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입니다.
프랑스 사회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은 “사람은 집단에 속할수록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절대 권력에 노출된 보호받지 못하는 인권이 얼마나 처참한지에 대해서는 굳이 일본의 침략기가 아니더라도 형제복지원 사태 등을 통해 우린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태생이 순박한 편입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분노합니다.
신장 지역의 무슬림들이 비교적 온건하다는 이유로 분노할 수 없다는 논리는 합당하지 않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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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궁금해지지요?
어째서 수많은 스파이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그런 대규모의 수용 시설을 지어 놓고 대 놓고 위구르족을 탄압하는데도 모른 척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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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때, 모종의 계약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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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상임 이사국의 동의가 없다면 남의 나라를 함부로 침략할 수 없는데요, 당시 중국은 이라크 북부 키루크크 등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를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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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연 찬성으로 돌아선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중국이 이라크 전에 찬성표를 던지기 직전, 미국은 신장 지역의 정상적인 독립운동을 돌연 <테러>로 지정했거든요.
테러와 투쟁은 분명 다릅니다.
우리도 일본에 도시락 폭탄을 던졌지만 그것을 테러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중국은 미국의 묵인 하에, 신장을 아예 대 놓고 억압할 수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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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통치자에게 유리합니다.
세상의 어떤 기업이라도 법을 최대한 지켜갈 뿐, 100% 준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통치자가 어떤 기업에게 초법적인 특혜를 주었다면 그것이 대부분 꼼짝 없이 말을 들어야만 하는 목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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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가도 마찬가지죠.
미국이 위구르 족에 대한 테러리스트 지정은 중국에 대한 초법적 특혜였겠지만, 결국 그들의 목을 조르는 약점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는 것이 참 재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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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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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아프간에서 도망친 게 아닙니다.
중국을 조각내기 위한 3개의 기폭 장치 중 하나를 가동시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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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무리 전쟁 경험이 풍부한 탈레반이라도 중국과 맞짱을 뜰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독립을 갈망하는 위구르 족에게 게릴라전술을 가르칠 수는 있을 겁니다.
탈레반의 저격술은 매우 뛰어나서 구 소련과의 전쟁 때, 칼리시니코프와 같은 매우 어설픈 총으로도 800미터 밖에서 저격이 가능했다니 말이죠
특히, 와칸회랑은 오지이기 때문에 위구르의 전사들이 숨어살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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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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