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이 작곡하고 김정미가 부른 “봄”은 1973년에 발표된 곡으로, 1970년대 한국 록 음악의 대표적인 명곡 중 하나이다. 이 곡은 한국 싸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의 선구자로 불리는 신중현이 만든 곡으로, 독특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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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겨 있구나
봄바람 불어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은 신중현의 앨범 NOW에 수록된 곡으로, 이 앨범은 당시 한국 록 음악에서 매우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한 작품이다. 곡의 스타일은 싸이키델릭 록과 포크 록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가사는 봄날의 생명력과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어 듣는 이에게 따뜻하면서도 약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준다.
김정미는 1970년대 신중현 사단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로, 신중현이 작곡한 여러 곡을 부르며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그녀의 음색과 신중현의 작곡 스타일이 만나면서 당시에는 낯설지만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냈고, 이 곡 역시 그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봄”이 포함된 NOW 앨범은 지금도 한국 록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희귀 명반으로 손꼽힌다.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재발매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현대 인디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이 곡을 듣다 보면, 봄의 따뜻한 기운과 함께 신중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OST로도 사용 되었다.
– 신중현과 뮤직파워

※ 가사는 다음과 같다.
빨갛게 꽃이 피는 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
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 접누나
새파란 나뭇가지가 호수에 비추어지면
노랑새도 노래 부르며 물가에 놀고 있구나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 떼가 뛰노네
나도 달려 보네저 산을 넘어서 흰 구름 떠가네
파란 바닷가에 높이 떠올라서
날아서 돌아온다네생각에 잠겨 있구나
봄바람 불어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봄 봄 봄 봄 봄이여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노네
나도 달려 보네저 산을 넘어서 흰 구름 떠가네
파란 바닷가에 높이 떠올라서
멀어져 돌아온다네생각에 잠겨 있구나
봄바람 불어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봄 봄 봄 봄 봄이여
봄 봄 봄 봄 봄 봄이여
봄 봄 봄 봄 봄 봄이여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