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정도리 구계등 – 명승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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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승 제3호 / 완도 정도리 구계등(莞島 正道里 九階燈)  / 1972년 7월 26일 지정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 151, 앞해면 일대

 

문화재청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완도읍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구계등은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파도에 밀려 표면에 나타난 자갈밭이 9개의 등을 이룬 것 같이 보인다 하여 ‘구계등’이란 말로 부르고 있다.

 

자갈밭은 양쪽으로 활모양의 해안선이 그대로 뻗쳐 감싸는 모양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계등은 남해의 거친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진 다섯 종류의 아름다운 갯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갈은 하나같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해안선 산등성이에는 자연적으로 성립된 방풍림이 있는데, 4계절 푸른 상록수와 단풍,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20여 종의 나무들이 자갈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황실의 녹원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구계등은 겨울철 일출과 일몰이 일품으로 후사면에는 탐방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정도리 자연관찰로는 약 300년 전에 조성된 방풍림으로 온대림과 난대림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곳이다. 광활한 갯돌해변과 갯돌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관으로 유명하여 1972년 명승 제3호로 지정된 후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 완도항에서 서쪽으로 4km쯤 떨어진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길이 800m, 폭 200m의 갯돌해변이다. 이 갯돌을 주민들은 용돌 또는 청환석(靑丸石)이라 일컫는다.

 

 

– 이 곳의 갯돌들은 몇 만년 동안 파도에 씻기고 깎인 탓에 표면이 아주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형용도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하다. 파도가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갯돌들이 서로 몸을 문지르면서 자그르락 자그르락 소리를 연신 쏟아낸다. 파도가 닿는 곳에는 주로 굵은 갯돌만 깔려 있다보니 파도가 거센 날에는 돌 구르는 소리가 우렛소리처럼 요란하다.

 

 

 

 

 

 

 

 

 

 

 

 

 

 

 

 

 

 

 

 

– 해변 뒤편에는 갖가지의 상록활엽수들로 울울창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한여름철의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동서로 시야가 훤히 트인 이 해변에서는 장엄한 해돋이와 다채로운 빛깔로 물든 석양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보름날 밤의 선득한 달빛 아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반짝이는 청환석, 그리고 시꺼먼 상록수림과 희미한 자태의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참고자료 및 관련자료>

 

문화재청 : http://www.cha.go.kr/cha

완도군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국관광공사

 

완도 정도리 구계등 – 명승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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